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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공군은 18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기지에서 현재 운용중인 세계 최강 전투기인 F-22(일명 랩터)를 일반인 및 언론에 공개했다.
미군이 전세계적으로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해 개발한 제5세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F-22를 일반인에게 공개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.
F-22는 특히 최근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구입을 추진,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들에게 더욱 관심을 끌었던 전투기다.
미국은 F-22의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현재 법으로 F-22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을 정도.
이날 에어쇼에서 굉음을 울리며 순식간에 잿빛 하늘로 치솟은 F-22는 수직상승과 360도 회전, 엔진 정지 후 자유낙하비행 등 곡예를 잇따라 펼치며 카메라와 관람객들의 시선을 `빨아들였다".
F-22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며 양쪽 날개 밑에 각각 2천300kg(5천파운드)씩의 폭탄을 적재하고, 20mm 포 1문, AIM-120 미사일 4기, AIM-9 사이더와인더 미사일 4기 등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.
최대순항속도는 마하 1.8에 이르고 `애프터 버너"없이 마하 1.5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작전반경은 3천km 이상에 이른다.
미 공군은 F-22를 개발한 뒤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 F-22 이전까지 최고 항공기로 꼽혀온 F-15 전투기와 144차례 가상대결을 벌였으나 단 한 차례도 격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.
미 공군에 따르면 대당 구매가격은 부속장비에 따라 1억3천만~2억달러에 달한다.
[연합뉴스] |